1970년대 최고의 한국 가수 (2)

한국 유명 가수들의 데뷔무대가 되었던 가요제

 1950년대 한국 전쟁 이후로 세시봉(C'est si bon)과 같은 대중음악 청취실이 있었지만, 대중에게 음악을 알리기 위한 수단은 TV와 라디오가 거의 전부였다. 하지만 TV와 라디오에 신인 가수가 출연하기란 굉장히 어려웠다. 1970년대 한국의 방송국 MBC에서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를 만들면서 신인가수들의 데뷔무대를 만들어 주었다. MBC의 "대학가요제"가 성공하면서 또 다른 한국의 방송국 TBC가 "해변가요제"를 만들면서 가요제의 시대가 개막하게 된다. 한국의 유명 가수 신해철, 심수봉, 배철수, 구창모 등이 가요제 출신 가수이다. 현재는 시청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음악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가요제가 많이 사라지게 된다.

KPOP 발라드의 시작을 알린 가수 이문세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이문세는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 입니다. 이문세는 1970년대 트로트 특유의 창법을 완전히 제거하고 발라드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문세는 아름다운 가사를 가지고 있는 노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문세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아름다운 가사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이문세의 노래들은 아름다운 가사를 가지고 있어 현재까지 가장 많이 리메이크되고 커버되는 곡들 중 하나이다.

 이문세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별이 빛나는 밤에"의 진행자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한국 록 음악의 대부 신중현 (신중현 - 빗속의 연인)

 신중현은 한국에 록음악을 알리기 시작한 가수 중 한명입니다. 신중현은 1964년 처음으로 "Add4"라는 록밴드를 결성합니다. 1960년대는 아직 한국에서는 록이라는 장르가 생소했다. 현재(2022년)에는 최고의 노래 중 하나인 "빗속의 연인"은 1960년대에 인기를 얻지 못했다.

 신중현은 노래뿐만 아니라 뛰어난 작곡과 프로듀싱 실력을 가지고 있다. 신중현은 이정화, 펄시스터즈, 김추자 등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유명한 가수들의 음악을 작곡해주고 프로듀싱해줬다.

모든 사람들의 감정을 울렸던 록밴드 산울림 (산울림 - 나 어떡해)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밴드입니다. 산울림의 노래는 현재(2022)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들에 의해서 리메이크된 곡들이 많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중 한명인 아이유는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성공적으로 리메이크 했다.

 산울림의 노래 "청춘"은 한국의 유명 가수 김필이 리메이크 했다. 산울림의 노래 "청춘"은 1981년 발매된 음악인데, 당시 "청춘"은 발매가 금지되었다고 한다. 노래 "청춘"이 발매가 금지된 이유는 너무 슬프다는 이유에서다. 다행히 노래 "청춘"은 약간의 가사 변경으로 모두가 들을 수 있는 곡이 되었다.

어쩌다 마주친 음악의 매력에 빠지게 하다 송골매 (송골매 -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송골매는 1980년대 한국의 록음을 이끌었던 밴드 중 하나이다. 송골매의 멤버에는 배철수, 구창모, 이태윤이 있다. 송골매는 1970년대에 데뷔를 하였지만, 1982년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발매하면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록밴드가 되었다.

 송골매의 멤버 배철수와 구창모는 솔로 활동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배철수는 현재(2022년)까지도 가장 인기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창모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희나리"와 같은 유명한 곡들을 불렀습니다.

한국의 천재 가수 송창식 (송창식 - 고래사냥)

 송창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작사 작곡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가수 한 명을 뽑는다면 송창식이라고 하는 평론가들이 많다. 송창식의 노래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970년대 송창식의 노래 "고래사냥", "왜불러" 등은 한때 금지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는 음악을 감상하는 공간 세시봉(C'est si bon)이 있었다. 세시봉은 약간의 비용을 입장료로 지불하고 들어가 대중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던 장소이다. 당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던 가수들이 통기타 하나와 함께 라이브 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송창식이다.

Epilogue

 지금까지 197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1970년대는 한국 대중음악의 발판을 만들어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1970년대부터 다양한 장르의 시도와 대중에게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가요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1980년대의 한국 가수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80년대부터는 조금 더 자유롭고 대중적인 음악이 나오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1970년대 한국의 가수들